기록과 전승
레기온 단원의 일지
어느 레기온 단원의 일지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 용족의 탐사선이 선발대가 모여 있던 초소를 습격했다고 한다. 상황을 살펴보러 갔지만 생존자는 없었다. 용족에게 점령당하는 기지가 늘어나고 있다. 사방에서 부상자의 신음소리가 들려 괴롭다.
일기를 쓰고 있으면 점점 어두운 생각이 가득 차 머리를 짓누르는 기분이다. 아직 어깨의 부상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차라리 나가서 검을 들고 싸우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베르테론의 해방을 위한 그날까지,
절대 이 검을 놓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