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과 전승
훼손된 일지
xx월 xx일
설원에 우리를 사칭하는 불경한 무리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들은 다른 데바들을 현혹하여 세력을 불린 뒤, 이 설원에서 무언가를 샅샅이 찾는 중이라고 한다. 누가... 왜... 대체 무슨 목적으로...
xx월 xx일
가짜 운명의 아칸 무리엔 우리 중에서 변절한 배신자들도 있고, 놈들에게 현혹되어 합류한 데바들도 있다고 한다. 그들은 우리의 증표를 흉내 내 만든 증표로 서로를 식별한다는데, 거기에 새겨진 문양의 주인은 너무 끔찍한 자라 입에 담기만 해도 정신이 오염되는 기분이다.
xx월 xx일
가짜 놈들을 피해 호수 안 동굴로 숨어들어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식량을 구하러 나갔던 동료들도 돌아오지 않는다. 변절한 것일까? 조종당한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죽임을 당한 것일까...
이게 다 대ㅅ...
(이 뒤는 훼손되어 읽을 수 없다.)